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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__writer__clowleed | ocean 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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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그렇게 많이 여기저기 댕긴건 아니지만, 게다가 가본데 또가고 그래서 별로 많이 다니지도 않았고 - -;
그래도 대충 여기저기 여행다닌곳에 관한 이야기.

뭐 여행을 많이 다닌다고 해서 시야가 넓어진다거나
- 하진 않는것 같고...
- 여행다니면서 느끼는거래봐야 그냥 아- 이건 정말 멋지네- 라던가, 이건 좀 맛있는데- 라던가 하는거 정도.

아직, 여행을 다니면서 뭐 영감을 얻는다는가 할정도 레벨은 아니고, ㅎㅎ
- 그래도 여행댕기면서 자신감이라도 조금 얻는정도의 레벨.

같이 가는 여행과 혼자가는 여행중에 택하라면..
- 혼자가는데에 한표. 어차피 혼자가도 옮겨다닐때마다 만나고 헤어지고 하면서 정말 제대로 혼자다니는 일이 없다보니..
- 그리고 혼자댕기고 싶으면 혼자댕기고, 같이댕기고 싶으면 같이댕기면 되니까...

팩키지 여행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
- 내가 정신이 나가지 않는 이상 팩키지 여행 갈 일은 없을듯.. 댕기다보면 팩키지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아놔.. 불쌍;;

아, 맞어 그리고 여행다니면서 찌질했던 기억이라면
- 쉴트호른 시밤바.. 밑에서 카메라로 보니까 맑아서 올라갔더만 아놔 내돈내놔 ㅎㅎ;;
- 시노센터의 불량 중고딩들 아놔 뭐 어딜가도 날라리는 있구먼 이라는 느낌
- 아 그러고보니 장크트 길겐에선 담배피는 초딩도 봤었지. 그 초딩이 나를 보더니 하는말 "니 하오~" 시밤바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아무리 짱깨 싫고, 쪽발이 싫어한대지만,
- 그래도 역시 먼저 친근감 가는게 동아시아 사람들이더라 - -;

여행가서 좋은점이라면
- 이것저것 다 팽개쳐놓고 진짜 내 얼굴을 찾을 수 있다는점.
- 이정도면 여행이 현실도피인건지, 이게 원래 현실이었던건지 구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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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댕기면서 리후레시~ 라던가 하는건
- 뭐 아직까진 공감하기 힘든게 아직은 여행으로 스트레스 풀릴정도로 스트레스 쌓인적은 없어서 니하하..
- 리후레시~ 새로고침.. 이라는 의미에선 상당히 동감하는데.. 아 그게 좀 어렵더라..
- 결론적으로 여행지에서의 생활을 한국에서의 생활과 연동시키는게 좀 힘들다.
- 페르소나가 너무 강하다보니 이거;;

여행갈 돈은 어디서 나냐는 질문에 대해선
- 너네들이 옷사입고 밥 맛있게 먹을때 난 못입고 굶어서 그돈모아서 나갔다온다. -_-;

그래도 돈아깝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선
- 기억을 사는데엔 그만한 돈을 들일 가치가 있지... 한국에서의 기억은 하루가 1시간처럼 짧을때도 있지만 여행을 가서는 24시간은 그대로 24시간 특별한 시간들로 가득 차게 되다보니.. 골때리고 짜증날때 떠올려보면 그래도 나름대로 우울을 막아주거나 하는 효능이 있다.

한국이나 마스터래하 라는 질문에 대해선
- 왠만한덴 다 가봐서 니하하;; 제주도, 울릉도 제외. 한국 제일의 절경이라 한다면 난 남해에 한표. 조옹한 동네분위기와 바다풍경이 아기자기한게 볼만한듯. 경주도 벗꽃 필때 가면 좋을듯.

죽기전에 꼭 가봐야 되겠다 하는곳이라면
- 이과수 폭포. 그런데 지구 반대편인지라 참 가기 힘들다. 세계일주 코스에 집어넣어야지. 근데 남미는 워낙에 참 동네가 후덜덜 치안이 불안하다보니 니하하 이거...

또 가고 싶은데라면
- 잘츠부르크. 동네 풍경이나 분위기도 참 좋았지만, 좋은 사람들을 워낙에 많이 만나서 다시 간다면 또 좋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 눈덮힌 산과, 초록색의 구릉진 평원, 멋진 정원 공원, 호엔 잘츠부르크성의 강한 인상, 거울같은 호수들, 음악들, 그리고 거기에 걸맞게 멋진 사람들. 그리고.. 얼음동굴을 못보고 왔다 OTL.. 그리고 할슈타트에서 1박 해보고 싶고 뭐 그 외에 잘츠캄머굿을 마스터 해야 하는데 믕...
- 베네치아도 좋지.. 갔을때 이틀 연속으로 비가와서... 도착한날하고, 떠나는날만 해가 쨍쨍했던 아놔.. 그리고 카니발도 봐야지.. 바다로 가라앉을날 며칠 안남았으니 어서 가지 않으면 니하하...

뭐 맛있었던거라면
- 완탕면 at 짐차이게이민식. 아놔 근데 홍콩에선 뭘먹어도 맛있어서 - -;; 이번에 새로 나온 CJ의 초코푸딩.. CJ이넘들은 아놔. 이거 당장 없애버려... 푸딩계의 쓰뤠기.
- 파리의 오르세미술관 근처의 베이커리에서 사먹은 이건 뭐 빵인지 아이스크림인지 모를것. 정말 예술이었다. 정말 빵인지.. 바삭거리고 부드러운데 왜 녹는거야;; 아놔...
- 잘츠부르크의 아침 마켓에서 사먹은 쵸코케잌도 맛있었다.. 아침 마켓은 초 맛있는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챤스지. 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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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외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을것 '기내식' 에 관해서는
- 캐세이의 생선 크림 스파게티가 꽤 괜찮았다.. 인도항공의 치킨볶음밥은 왜 인도가 카레의 나라인지 알게 해주는 고마운 음식. 오스트리아 항공의 좀 매운 파스타도 좋았음. 기내식계의 쓰뤠기는 당근 JAL. 아놔... 그러고보니 일본사람들이 소식한다는 오해를 심어주는데는 JAL의 기내식도 일조했다.

TV에 나오는거랑 똑같더라
- 광복절에 날뛰는 일본의, 검정 밴에 확성기 붙이고 돌아댕기는 극우파들. 근데 실제로 보니 좀 무섭드만 니하하..
- 아키바의 오덕후들도 실제로 있었다.. 하악하악.. 아 그 포스 아놔.. 도쿄랑 서울이랑 다를거 없다는 말이 많은데, 아키바만큼은 서울에 존재하지 않는 오리지널 도쿄.

TV에 나온는거랑은 좀 다르더라
-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남부를 유럽이라고 부르는건 나머지 유러피안에 대한 모욕이다. 이탈리아 찌질이들은 지금이라도 분리독립하는게 서로를 위해서 낫다 - -;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명소가 있다면
- 그런건 없고.. 잘츠부르크라면 아무나랑 같이 혼자만 아니면 아침에 시리얼과 빵을 사다가 미라벨 정원에서 같이 먹어본다... 상콩한 느낌이 예술이다.
- 라우터브룬넨에서 열차타고 한정거장 더 가면 벵엔이 나온다. 여기가 라우터브룬넨보다 훨 좋을꺼야. 이동네 산책하는건 뭐 예술적인 경험이 될거라 생각함.

같은데를 또가는 이유가 뭐 있냐 하지만
- 당장 이마트만 가도 신기한게 너무 많다... 그런데 다른데는 어떻겠어 ㅎㅎ...

아쉬움이 좀 많이 남는데도 있는데
- 사이판 아놔 그땐 내가 사람이 없는 하얀 해변과 태평양에 떠있는 뭉게구름의 소중함을 몰랐었어.. 아놔 태평양에게 사죄한다. OTL

아 그리고 참 신기한점인데,
- 한국땅이 중력이 강하다 아놔;;
- 한국에만 오면 왜케 몸이 갑자기 무거워지는지;;
- 인천공항 착륙층에만 들어서면 뭔가 체중이 20%정도 불어난것 같은 느낌이 발에 전해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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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좀 몇개 골라봤는데 이거 죄다 야경이네;; 니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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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korostudio.net/tt/trackback/382
571BO | 2007/03/04 01:56
으음, 저도 타지 여행을 주욱 해보고 싶어요. ㄲㄲㄲ 저는 아직까지도 주말에 날 잡아서 서울에 나갔다 오는 정도... ㅜㅜ
clowleed | 2007/03/06 14:38
돈이 없어도 시간이 생기면 돈 빌려서라도 나가세요;;
나중에 취직하고 하면 돈은 많아도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못댕기니 - n-);;
monday | 2007/03/04 02:49
좋은 얘기들이네요^^;
저도 영국 엑세터쪽에서 담배피는 여자 초딩 무리들을 - _-;;;;;
clowleed | 2007/03/06 14:42
if (여자애.모에도 > 65) {
행동.용서(다정하게)
마음.모에(므흣)
elsr {
행동.훈계(강하게)
생각.비판(양아치는 어딜가도 있구먼)
}
wolfpi | 2007/03/05 16:26
사진 멋지네요.
동경러버~
clowleed | 2007/03/06 14:43
- n-);;
동경 러버의 압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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